(후쿠오카 하카타) 심야 혼술 이자카야 추천 えんぎもん

 

나홀로 일본 N회차 직장인입니다

혼자도 가보고 지인과도 가봤는데
후쿠오카는 혼자가기에 가장 좋은 여행지인것 같아요

호텔근처 우연히 가본 인생 이자카야 소개해드릴게요
(흡연가능)

스미요시 신사 근처 엔기몬이라는 곳입니다

혼자 앉을수있는 바 자리와 테이블자리도 여러개 있는 이자카야에요

좌석 밑에 발을 넣을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오래 앉아있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새벽까지 하는 이자카야라 2차로 가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한국어나 영어 메뉴판이 없다는 건데, 그림을 보고 주문하시거나 파파고로 번역하시거나 오스스메(추천)을 받으셔도 됩니다

추천메뉴 몇가지 보여드릴게요

대략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뉴 그림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츠쿠네 (닭 완자) 모듬 꼬치입니다
명란, 소금, 마요, 데리등 여러 소스로 되어있어 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갈때마다 시키는 치게나베 입니다
고기와 보들보들한 두부가 맛있어요
라이트하고 매콤한 나베 느낌인데 한국식으로 칼칼하진 않지만 일본 나베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치게나베와는 시원한 소주를 추천드립니다
일본 소주를 시키시면
미즈와리 (찬물을 섞은것)
오유와리 (뜨거운물을 섞은것)
로꾸 (스트레이트)
로 고르실수있는데
후쿠오카는 규슈지역의 고구마소주가 유명하니 시원하게 한잔 드셔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추천드리는 니혼슈입니다
일본 최애 술인데
일본갬성 넘치게 가득가득 따라주십니다
갈때마다 이것만 4잔정도 마시는것 같습니다
백화점 주류코너에서 판매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적당하니 발견하시면 드셔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어명란 (샤케멘타이)입니다
지인의 최애 안주인데 연어에 명란 섞은 맛이 납니다. 뻔한데 감칠맛을 끝까지 끌어올린 느낌이라 따뜻한 술이나 니혼슈에 잘어울립니다. 2차로 이것과 나베(1인분 가능) 시키시면 혼자 딱 좋습니다






22년 11월,
23년 9월에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5일 일정중 2번씩은 갔던 곳입니다.
혼자 가서 드시기에도 바 자리가 넓게 잘 되어있고, 지인과 가시기에도 나름 프라이빗하게 천으로 가려져있는 일본감성 가득하고 깔끔한 이자카야입니다.
술 종류가 많고 친절한 종업원들도 계시니 오스스메(추천)을 받아 드셔보시지 못한 술들을 접해보시는 즐거움도 추천드립니다

가게 입구